![]() ![]() 부품이 많질 않아서 조립하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을 것 같지만, 다듬어야 할 곳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립니다. 고증 쪽에서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, PMMS의 리뷰에 따르자면 수정해야할 곳이 몇군데 있는 것 같습니다. 저야 뭐 ... 늘 하던대로 아무 생각없이 봉지까서 킷 그대로 만들었습니다. 개조라고 말하기도 부끄럽지만, 무게중심을 보정하기 위해서 낚시점에서 편납을 구입해서 포가에 둘둘 말아서 우겨넣은 것과 사격자세로 개조한 정도입니다. 동봉된 메탈포신을 사용하면 무게중심이 포신쪽으로 쏠려서 자주 앞으로 엎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. ![]() 메탈 부품 - 이라고 해봤자 포신과 실린더 2개가 전부입니다 - 에는 파리어밍 처리해주고, 서페이서 올리고, 밝게 조색한 군제락커 다크 옐로우를 올렸습니다. 그리고 역시 조색한 카키그린을 올려서 2톤 위장으로 기본처리를 마쳤습니다. 조립할 때는 잘 몰랐는데, 기본색 올리고 방열하고 보니 그럭저럭 뽀대가 나는 것 같습니다. 데칼도 없는 킷이라서 워싱작업을 바로 들어가야겠습니다. ![]() 품질은... 뭐랄까, 딱 나팔수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. 슬라이드 금형의 미사용, 부적절한 금형 설계로 인한 대책없는 밀핀자국들, 어이없는 분할, 곳곳에 보이는 지느러미와 파팅라인 등등... 용가리네 제품을 만들다 보면 곱게 넘어가줄 수 없는 부분이 눈에 자주 띕니다. 악세사리가 풍족하게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다 조립 메뉴얼대로 만들면 견인상태로 밖에 만들 수가 없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. ![]() 장점이 아예 없느냐면 그것은 아니구요. 일단 가격이 경쟁제품보다 1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는 현실적인 장점이 있습니다. 최근 용가리네 제품들이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, 리-만 형제님들 덕분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시대에 살고 있는 탓에 취미생활에 쓸 수 있는 용돈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분들께는 이 갭은 더 커져 보이실겁니다. 이외의 장점은 솔직히 손꼽기가 힘들군요. ![]() AFV club사의 백인대장님도 대충 조립은 마쳤습니다. 덩치가 엄청나게 크더군요. 야크트티거와 맞먹는 떡대가 만들면서도 내내 재미있었습니다. 자잘하게 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 제품도 생각보다 조립에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. 어서 서페이서를 올려줘야할텐데 들어있는 메탈 케이블이 탄성이 너무 강해서 다스리기가 힘듭니다. 어떻게 해야 길을 잘 들여서 예쁘게 붙여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. 포탑 뒷편의 바스켓의 그물망도 킷에 들어있는 나일론 스타킹 -_-;; 말고 다른 걸로 대체해야할 것같은데 이 또한 적당한 재료가 뭐가 있을지 알고 싶네요.
오늘도 친히 왕림하셔서 이렇게 미천한 블로그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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